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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를 통해 바라본 개발자의 미래Today's/Journal 2023. 2. 23. 19:05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눈 가린채 코끼리 뒷다리 더듬는 느낌으로 끄적여보려 한다. ChatGPT... 정말 엄청나다. 요즘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실무 중에 ChatGPT랑 페어 코딩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나의 경우엔, 대략적으로나마 감을 잡고 있던 개념도 ChatGPT와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명확하게 이해하는 부분도 있었다. 왠만한 강의나 서적보다 응답성도 빠르고 명쾌하다. 심지어 프레임워크 내에서 내가 몰랐던 내장함수를 사용하여 코드마저 더 깔끔하게 다듬어 주기까지 한다. 어찌보면 개발자의 비전이 어둡진 않을까 고민조차 될 정도다. 알파고가 어쩌구 하던 시절은 벌써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처럼 느껴지고, AI의 분야는 내가 모르는 만큼 내 상상을 아득히 넘어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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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다시 시작Today's/Journal 2023. 2. 22. 18:58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면서 어느덧 TIL이니 WIL이니 전부 내팽개쳐 버렸었다. 처음 이력서를 수십군데, 아니 백군데가 넘는 곳에 들이 밀었지만 면접을 보자는 곳 조차 드물었다. 처음에는 아무리 이 바닥(?)이 나이나 학력을 크게 보지 않는다고는 하나, 고졸 출신에 삼십대 중반에 들어선 신입을 받아줄 곳이 그리 많지는 않겠다 싶었다. 그래서일까, 부트캠프에서 강조하던 루틴들이 내게는 공염불같이 느껴졌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 또한 부질없는 노력이 아닐까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도 구직 활동을 시작한지 두어달이 채 되기전에 입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도 바랬던 개발자로서의 커리어 전환과 서울로 상경하여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후에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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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 시작, ReactToday's/Journal 2021. 7. 3. 00:01
사실 알고리즘 마라톤 기간이 끝나고, 자바 스크립트 기초문법을 대략적으로 공부한 뒤 리엑트 기초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었다. 생각보다 개념을 이해하고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항해99의 일정일 빡빡했기에 TIL 쓰는 것을 자꾸 미루게 되었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키워드를 메모장에 끄적여놓고 '시간이 날때 TIL을 작성해봐야겠다' 했지만, 그건 오판이었던 것 같다. 그 시간이라는게 좀처럼 나질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일단 미뤄왔던 TIL을 오늘부터라도 최대한 꾸준히 작성해보려한다. 사실 중간중간 뛰어난 동기들의 결과물들이라던가, 혹은 QnA 시간에 난 이해도 못할 질문들에 기가 죽기도 하였고,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방법이 과연 맞는지, 현재 나의 수준이 적정한 수준인지 나의 객관적인 지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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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주특기 멘토링Today's/Journal 2021. 6. 20. 01:36
물론 지금도 여전히 막연하긴 하지만 처음 코딩을 공부해야겠다 마음 먹고 인프런에서 가이드 강의를 들었을때, 정말 막연하게 리액트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전에 다른 프레임워크나 언어에 대해 잘 알아본적이 없었기에 오히려 고민없이 리액트를 주특기로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주특기 멘토링을 진행할 때엔 그 외적인 부분이 더 궁금하고 염려되는 부분들이 있어 튜터님께 의견을 물었었다. 앞으로 항해99를 수료하고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는 과정들에 대해서, 그리고 취업을 잘 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하는지 어찌보면 당연히 가장먼저 고민해봐야 될 부분이 그제서야 든것이다. 일단 튜터님께서 해주신 조언은, 그저 모든 회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보다 입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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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알고리즘Today's/Journal 2021. 6. 18. 03:20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느끼는 것. 그것은 바로 '수포자'는 너무나도 괴롭다는 것이다! 소수, 약수,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처음 들어보는 수열들... 분명 학창시절에 배웠던 것들이고 간단한 것들인데도 십수년이 지나서 알고리즘문제로 맞딱드리니 왜 이리도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기본 수학 공식을 활용한 문제들을 맞이할 때마다 한숨과 함께 구글창을 열어버리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소수를 구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알게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라던가, 뭔가 알고리즘에도 전형적인 방식이 존재하는데 이런 수학적인 부분은 특히 모듈이란 것을 사용하면 아주 간단하게 결과가 산출되어버릴 때가 있었다. 알고리즘의 풀이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초수학을 다시 공부하자니 너무 돌아간다는 생각도 있고, 그냥 모듈을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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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제어문에 대한 혼란...Today's/Journal 2021. 6. 17. 03:20
하루만에 뭐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본래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같은 재능은 소수일 뿐, 내게 그런 재능이 없다는 것에 좌절하기보단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제 느낀점의 연장선이자 좀 더 세부적인 부분인데, 여전히 알고리즘 풀이를 하면서 코드 구현력의 부재를 느끼는 중이다. 그렇지만 오시영 튜터님의 말씀에 따라 내가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헷갈려 하는지 조금씩 기록해 두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제어문들의 쓰임새에 대해 약간의 혼란이 있는 것 같다. 이를테면 반복문과 조건문을 사용해야 할 경우, for 와 if 를 같이 사용하는 것까지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while 과 같은 제어문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for 와 if 를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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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구현력 향상에 대한 고민Today's/Journal 2021. 6. 16. 02:12
알고리즘 풀이 마라톤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해당 문제에 대한 이해라던가, 어떤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어려움만큼이나 내 생각을 코딩으로 구현하는 능력에 대한 어려움이 큰 것 같다. 파이썬 문법에 대해 익숙치 않아서 간단한 문제를 들여쓰기 실수로 인해 두어시간을 고민한 적도 있다... 언어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고리즘 풀이를 해내는 것이 두 배, 세 배는 힘든 상황이지만 어쩌겠는가... 부딪히면서 풀어나가다 보면 익숙해지길 기대해본다. 튜터님이 말씀하신 구현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