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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다시 시작Today's/Journal 2023. 2. 22. 18:58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면서 어느덧 TIL이니 WIL이니 전부 내팽개쳐 버렸었다.
처음 이력서를 수십군데, 아니 백군데가 넘는 곳에 들이 밀었지만 면접을 보자는 곳 조차 드물었다.
처음에는 아무리 이 바닥(?)이 나이나 학력을 크게 보지 않는다고는 하나,
고졸 출신에 삼십대 중반에 들어선 신입을 받아줄 곳이 그리 많지는 않겠다 싶었다.
그래서일까, 부트캠프에서 강조하던 루틴들이 내게는 공염불같이 느껴졌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 또한 부질없는 노력이 아닐까 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그런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도 구직 활동을 시작한지 두어달이 채 되기전에 입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도 바랬던 개발자로서의 커리어 전환과 서울로 상경하여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이후에는 인턴 3개월 이후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
부트캠프에서 배운 기술스택과는 다른 기술스택을 익히고 급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야근과 바쁜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기 바빠서,사실 이러한 핑곗거리와 함께 점점 이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은 내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지금은 항해99에서 배운 자바스크립트, 리액트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 않다.
스타트업 회사가 으레 그렇듯,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하며
그에 맞는 기술 스택을 빨리 습득하고 적용해나가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그 구성원으로서 숙명과도 같은것 같다.문득 초심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들어와 조금이나마 다시 기록을 남기고자 다짐,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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