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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99] 2주차
    Week's/Review 2021. 6. 21. 03:54

    알고리즘 풀이 마라톤.

    조별 과제가 아닌 개인 과제로 진행되는 터라 캠을 켜놓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했다.
    매일 면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조금 추레한 모습으로 있어도 볼 사람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만큼 텐션이 떨어진다거나 금세 지치기도 했었다.
    어쩌면 이번주에 진행된 알고리즘 이라는 주제가 그만큼 이해하기 벅찬 탓도 있을 것이다.
    첫 주에 같이 시작한 조원 중 한 명은 기초부터 더 쌓고 와야겠다고 중도 하차...

    사실 내 상황 또한 기초가 부족하기는 매한가지다.
    다만 다음 기수로 넘어갈만큼 내 상황이 여유롭지도 못하기 때문에 부딪힐 뿐이다.

    한주간 꼬박 문제를 풀면서 (사실 풀이를 찾아보고 이해하기 바빴다고 해야겠다.)
    코딩의 세계가 녹록치 않고 정말 똑똑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거 같다.
    도저히 답이 보이질 않아서 풀이를 찾아봤는데 맥이 풀릴만큼 간단한 코드로 풀이가 된다거나,
    문제조차 이해를 못하는 나 자신을 볼 때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맨 땅에 해딩하다보니 머리가 좀 단단해진 기분도 든다.
    적어도 코드를 보면서 이해하는 능력은 어느정도 길러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얻은 점도 많았다.

    주특기는 리액트로 정했는데,
    담당 튜터님을 통해 항해99 과정을 모두 수료한 뒤에
    취업하는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물어볼 기회가 있었고,
    중요한 팁도 얻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 멘토링이라 하더라도 다른 동기 분들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나보다 더 깊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동기를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기도 했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기를 보면서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항해99에 승선한 사람들의 출발선상이 모두가 같지는 않다.
    독학으로 공부하거나, 국비나 다른 부트캠프에서 공부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을거고,
    심지어는 현직 개발자로 다년간 근무한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이제 겨우 2주차를 보낸 나와는 당연히 수준차가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개발자란 직업이 평생을 공부해야 되는 직업인 만큼,
    앞으로 있을 배움에 충실한다면 지금의 격차는 메울 수 없을만큼 크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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